환율, 美 지표부진 속 1070원대서 상승압력
환율, 美 지표부진 속 1070원대서 상승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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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원·달러 환율이 중국에 이어 미국의 제조업 지표가 부진한 영향을 받아 1075원대에서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0원 오른 1075.9원에 출발해 전날보다 1.95원 오른 1075.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의 제조업 지표에 이어 미국의 제조업 지표 결과도 부진하자 참가자들의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며 원·달러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하고 있다.

미국의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55.0)대비 하락한 53.7을 기록하며, 3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신규주문지수와 생산지수, 고용지수 등도 모두 하락했다. 중국의 1월 제조업 PMI는 6개월만에 처음으로 기준선을 밑돈 바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 부진과 중국 및 미국의 제조업 지표 부진이 신흥 통화에 약세 압력을 가할 것"이라며 "전일에 이어 역외 매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1080원을 앞두고 매수 강도가 강화될 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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