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창이점 효과로 리레이팅 기대" -동양證
"호텔신라, 창이점 효과로 리레이팅 기대" -동양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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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동양증권이 21일 호텔신라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소폭 미달하는 수준이나 단기 환율효과 및 1회성 비용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박성호 동양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 오른 5937억원, 영업이익은 75% 감소한 58억원, 당기순손실 15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 했다"며 "영업이익이 줄어든 이유는 원·달러 환율하락에 따른 면세사업부 수익성 악화와 삼성그룹 특별격려금 85억원 지급 때문"이라고 밝혔다.

별도 기준 호텔사업부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6% 줄은 562억원, 영업손실은 80억원을 기록했다. 호텔에 대해서는 "서울호텔 매출감소는 엔저현상에 따라 경쟁호텔들의 ADR이 인하되면서 투숙율이 전년 동기 대비 15% 줄은 66%에 그친 점에 따른다"고 풀이했다.

창이공항 면세점 영업권 획득에 대해서는 "2015년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하면서 동사 장기 성장성을 배가시키는 대형 이벤트로 평가한다"며 "아시아 3대 허브공항 중 2개 공항에 대한 면세점 영업권 확보는 장기 성장성 측면에서 최고의 모멘텀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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