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 "한국 채권 시장 이머징 마켓보다 안정적"
JP모간 "한국 채권 시장 이머징 마켓보다 안정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JP모간자산운용이 한국 채권시장이 다른 이머징 마켓보다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16일 타이 후이 JP모간자산운용 아시아 수석 시장전략가는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채권시장은 다른 이머징 마켓보다 안정적이고 재생력이 나타나고 있다"며 "수익 면에서도 좋은 상태"라고 진단했다.

최근 엔저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기준금리 인하가 필요한 것 아니냐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엔저는 한국 수출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며 "엔저가 통화정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현재 글로벌 경제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어 한국은행이 금리 인상이나 인하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상황은 아닌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른 이머징 마켓에 대해서는 "인도네시아와 인도와 같이 경상수지 적자를 보여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있는 곳은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한국과 중국은 통화 관련 전망에 있어 안정적인 편"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해외채권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미국 테이퍼링 실시에 따라 상대적으로 채권보다는 주식에 대해 공격적인 투자를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