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국산 농축산물 5년간 1조원 구매
SPC그룹, 국산 농축산물 5년간 1조원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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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오전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우리농가와 SPC그룹의 행복한 동반성장' 협약식에서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사진 중앙)과 SPC그룹 조상호 총괄사장(오른쪽 두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PC그룹)
'행복한 동반성장 협약식'…2018년까지 국산 농축산물 사용량 50만t으로 확대

[서울파이낸스 남라다기자] SPC그룹이 향후 5년간 1조원 규모의 국산 농축산물 구매를 통해 농가와의 상생을 도모한다.

SPC그룹과 농림축산식품부는 15일 오전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우리 농가와 SPC그룹의 행복한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 조상호 SPC그룹 총괄사장, 유장희 동반성장위원장, 이덕승 녹색소비자연대 상임대표 등 17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SPC그룹은 오는 2018년까지 국산 밀을 포함한 농축산물 구매에 1조원을 쓰기로 했다. 또한 국산 농축산물 직거래 MOU 품목도 두 배로 늘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파리바게뜨의 우리 농축산물 사용 제품을 올해 110여종으로 확대하고, 매년 비중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한 SPC는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는 파리바게뜨를 통해 우리 농축산물과 가공식품의 해외 수출과 홍보를 돕고,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해외 시장을 노리는 농축산식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이럴 경우 SPC그룹의 국산 농축산물 사용량은 2018년까지 총 50만t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SPC그룹은 지역 가맹점 대표들과 함께 농촌 지역 소외계층과 상생을 위한 ‘행복한 빵 나눔차’를 운영하고, 케이크교실을 여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협약식에서 "국내 식품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은 우리 농축산 농가에게 새로운 기회"라며 "우리 농축산물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 농가수익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SPC그룹 조상호 총괄사장은 "우리 농축산물 직거래로 창출되는 기업과 농가의 공유가치는 결국 소비자에게 돌아간다"며 "보다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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