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경영포럼에는 한동우 신한지주 회장을 비롯해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 임부서장 등 총 600여명이 참석했다.
신한지주는 올해 경영슬로건으로 '다른 생각, 새로운 시작'을 제시했으며 '고객을 위한 창조적 종합금융 실천'을 목표로 정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따뜻한 금융의 내재화 △수익률 제고를 위한 창조적 금융 △은퇴 비즈니스 추진 차별화 △글로벌 현지화·신시장 개척 △채널 운영전략 혁신 △전략적 비용절감 성과도출 등의 6개 중점추진과제도 선정했다.
한 회장은 이날 강연을 통해 "이제는 '금융의 본업'이라는 관점에서 승부를 걸어야할 시기"라며 "정상에 오르는 것 자체는 더 이상 큰 의미가 아니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해 정상에 올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과정을 중시하는 '등로(登路)주의'에 입각해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는 게 신한에게 주어진 생존의 문제"라며 "올해에도 금융인으로서 업(業)에 대한 사명감과 도전정신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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