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반등…WTI 0.25%↑, 브렌트 0.58%↑
국제유가 반등…WTI 0.25%↑, 브렌트 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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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7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중동 지정학적 불안, 미국의 한파 등으로 WTI 선물 0.25% , 브렌트 선물 0.58% 상승해 6일만에 반등했다.

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인도분 서부 텍사스유(WTI) 선물유가(2월물)는 전일대비 0.24달러 상승한 배럴당 93.67달러에 마감됐다.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 선물유가(2월분)는 0.62달러 상승한 배럴당 107.35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 현물유가는 배럴당 104.11달러로 마감돼 전일대비 0.18달러 하락했다.

리비아 내부 긴장감이 다시 제기돼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리비아 관료의 발언을 인용, 리비아 반군이 점령한 동부 수출항에서 원유를 불법 선적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됨에 따라 리비아 해군이 포격을 가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인해 지난 5일 리비아의 엘 샤라라 유전의 생산재개 이후 고조된 리비아 원유 생산 추가 회복 기대가 위축됐다.

4월 총선을 앞둔 이라크의 정세 불안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최근 이라크에서는 알카에다 연계 무장단체가 활개를 치면서 군경과의 교전이 발생해 연일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미국의 기록적 한파에 따른 정제시설 가동 차질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19만5000b/d규모인 미국의 발레로사 멤피스 정제시설은 가동이 중단됐으며, 12만b/d 규모의 마라톤사 디트로이트 정제시설은 기술적 문제가 발생해 가동에 차질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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