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12월 국내 상장주식·채권 1.9조원 순유출
외국인, 12월 국내 상장주식·채권 1.9조원 순유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지난해 12월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상장주식과 채권을 총 1조9000억원 순유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7일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2월 외국인이 상장주식을 1조5000억원 순매도했으며 상장채권 4000억원을 순유출했다고 밝혔다. 주식은 지난달 순매도 전환 이후 2개월 연속 순매도이며 채권은 지난해 8월 이후 5개월 연속 순유출이다.

주식 부문에서는 미국의 양적완화 조기 축소 우려로 외국인 매수세가 약화된 반면 외국인 순매도 규모는 11월 대비 3000억원 늘어났다.

채권에서는 국채와 통안채의 만기도래의 영향으로 순유출 흐름이 지속됐다. 다만 순매수 규모는 2조9000억원으로 지난달 271억원 대비 크게 늘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주식은 432조2000억원(전체 시가총액의 32.6%)이며, 상장채권은 94조7000억원(상장채권의 6.8%)으로 총 526조9000억원의 상장증권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