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라다기자] SPC그룹 대표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오는 내달 15일부터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주요 인상 제품을 보면, 밀크플러스 우유식빵이 2600원에서 2800원으로 7.7%, 카스테라가 1200원에서 1300원으로 8.3%, 블루베리쉬폰 케이크가 2만1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4.8% 각각 인상된다.
이번 인상은 파리바게뜨가 취급하는 640여 품목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193품목이 대상으로, 평균 인상폭은 7.3%에 달한다. 다만 나머지 440여종은 가격을 동결할 계획이지만, 세부 인상 품목과 인상폭은 점포별로 다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파리크라상 관계자는 "이번 가격 인상은 원재료비와 인건비 등 원가 상승 요인에 따른 수익성 악화에 따른 것"이라며 "2011년 6월 이후 2년 6개월여 만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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