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학군 수요로 국지적 상승세
[전세] 학군 수요로 국지적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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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부동산써브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전세시장의 매물부족은 여전하지만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든 만큼 매수세도 줄고 거래 자체가 많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방학시즌을 맞아 이사하려는 학군수요가 국지적으로 있어 교통여건 및 주거환경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지속됐다.

27일 부동산써브 등에 따르면 12월 넷째주(12월20~26일)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은 신도시가 0.05% 올랐으며 서울·경기·인천은 0.02% 올랐다. 신도시는 2주 연속 전주대비 0.01%p 상승했다.

서울은 0.02% 올랐다. 종로구(0.12%), 광진구(0.11%), 강서구(0.07%), 송파구(0.05%), 도봉구·강남구·서초구(0.04%), 서대문구(0.02%) 순으로 올랐고 내린 곳은 없었다.

종로구는 전세물건 품귀로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숭인동 종로동부센트레빌 79㎡가 250만원 오른 2억5000만~2억7000만원이다.

강서구는 중소형 위주로 물건이 부족해 전셋값이 올랐다. 등촌동 대림 115㎡가 500만원 오른 2억7000만~2억8500만원, 방화동 도시개발12단지 82㎡는 250만원 오른 1억6000만~1억7250만원이다.

송파구는 전세수요가 많이 줄었지만 물건 품귀현상이 지속되는 곳이 많다. 가락동 삼환 110㎡가 500만원 오른 2억6000만~3억원이다. 잠실동 일대는 물건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 잠실동 잠실엘스 109㎡가 1000만원 오른 6억4000만~6억8500만원이다.

경기는 0.02% 올랐다. 용인시·남양주시(0.07%), 안산시(0.05%), 수원시(0.04%), 의왕시·성남시·김포시·안양시(0.02%) 등이 상승했다. 남양주시는 중소형 위주로 전세수요가 꾸준하다. 화도읍 신한토탈 105㎡가 500만원 오른 1억500만~1억3000만원, 이안 109㎡는 250만원 오른 1억1500만~1억3500만원이다.

신도시는 0.05% 올랐다. 분당(0.10%), 평촌(0.03%), 중동(0.02%)가 올랐다.

분당은 물건품귀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500만~1000만원씩 올려 내놔도 물건만 나오면 거래가 잘 된다. 구미동 무지개마을뜨란채12단지 82㎡가 1000만원 오른 2억1000만~2억2000만원, 분당동 샛별마을삼부 105㎡도 1000만원 오른 2억8000만~3억5000만원이다.

인천은 0.02% 상승했다. 남구(0.10%)와 남동구(0.05%), 부평구·계양구(0.01%) 등이 상승했다. 남구는 전세물건이 여전히 부족하다. 학익동 신동아4차 90㎡가 500만원 오른 1억1500만~1억2500만원, 신동아5차 103㎡는 1000만원 오른 1억3000만~1억4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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