輸銀, 사우디에 PF 4억 5천만 달러 지원
輸銀, 사우디에 PF 4억 5천만 달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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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은 21일 두산중공업이 추진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슈아이바(Shuaibah) 담수설비 사업에 프로젝트 파이낸스 방식으로 4억5천500만 달러를 지원하는 금융계약을 체결했다.  
 
슈아이바 담수설비 사업은 이슬람 최고 성지인 메카와 메디나에 하루 88만톤, 약 300만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규모의 물을 공급하기 위해 건설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담수 플랜트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민자 방식으로 추진되는 최초의 담수공사인 이번 사업에 수출입은행은 총 공사비의 8억 5천만 달러 중 54%인 4억5천500만 달러를 지원하게 된다. 공사비 잔여분은 ABN Amro, Riyad Bank 등 국제상업금융기관이 지원한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이번 금융지원을 계기로 향후 중동국가에서 추진되고 있는 대형 프로젝트를 우리 기업이 보다 원활히 수주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파이낸스 방식의 중장기 수출금융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 기업의 올해 해외 플랜트 수주실적은 128억 달러(11월말 기준, 2004년 84억 달러)이며, 이중 중동지역에서의 수주실적은 70억 달러(2004년 35억 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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