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베트남 하노이주재 사무소 개소
금감원, 베트남 하노이주재 사무소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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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공인호기자] 금융감독원은 26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최수현 금감원장, 전대주 주(駐) 베트남 한국대사, 베트남 총리실·재무부·중앙은행·증권위원회 고위 관계자 등 약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노이주재 사무소 개소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무소 개소는 지난 9월 박근혜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 당시 베트남 당국과 금감원 하노이주재 사무소 설치 MOU를 체결한 데 따른 것으로, 외국 금융감독당국으로서는 첫 사례다. 

최수현 원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현재 베트남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금융개혁 부문에서 한국 금융당국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한편,  양국 고위급 금융감독자 간 협력강화 및 민간 금융회사의 교류가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금융회사는 은행 10곳, 금융투자회사 12곳, 보험사 7곳, 여전사 4 곳 등이지만, 한국시장에 진출한 베트남 금융회사는 없다.

이와함께 최 원장은 현재 베트남 정부가 동아시아지역 금융당국간 감독정보 교류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동아시아 금융안정 포럼'에도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중도 내비쳤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에도 국내 금융회사의 주요 진출희망국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금융외교를 지속적으로 추진, 한국 금융회사의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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