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인천 계양터미널 부지가 20년 만에 본격 개발된다.
24일 한국토지신탁은 전날 인천 계양구 용종동 207-1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방송시설 및 코아루 센트럴파크' 기공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용기 한국토지신탁 사장을 비롯해 김교흥 인천시 정무 부시장, 이종철 계양구 부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계양터미널 부지는 2만2381㎡ 규모로, 금아산업(소유자)이 연면적 1만4862㎡ 8층 규모의 방송시설을 건설, 시에 기부 채납할 계획이다.
한토신은 사업지에 지하 3층~지상 21층, 전용 59~84㎡ 총 724가구 규모의 '계양 코아루 센트럴파크'를 2014년 상반기 신규 분양할 예정이다.
한토신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이 일대는 방송과 주거가 결합된 복합문화 랜드마크 지역이 될 것"이라며 "방송국 입점시 400여명이 상주하게 되며 주말 공연 시 1000명 이상의 유동인구가 예상돼 주거와 상업시설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