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양적완화 축소 불구 외화유동성 '양호'
美 양적완화 축소 불구 외화유동성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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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공인호기자] 금융감독원은 최근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및 북한리스크에 따른 국내외화자금시장 동향을 점검한 결과,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11월말 기준 국내은행들은 충분한 규모의 외화유동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의 위기상황을 가정한 외화유동성 스트레스테스트도 무난히 통과했다.

실제 국내은행의 단기차환율은 지난 8월 80%, 11월 83.2%, 12월중 100.1% 등으로 올해 평균 100.8%를 나타내고 있으며, 장기차환율도 올 들어 136.2%를 기록하는 등 만기도래 외화차입금 차환(Roll-over)도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 

또한 부도 위험을 나타내는 한국 국채 5년물 CDS 프리미엄도 11월말 56bp에서 12월20일 현재 61bp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은행 및 외은지점 자금담당자에 따르면 FOMC 이후에도 아시아시장에서 외화자금 오퍼가 지속되는 등 외화자금시장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향후에도 외화자금시장 및 외국인투자자 동향 모니터링을 통해 양적완화 축소 이후의 리스크 요인들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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