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이 철도 노조 파업의 발단이 된 수서발 KTX 법인 민영화 논란과 관련해 법인 지분을 민간에 매각하지 못하는 조건으로 면허를 발급하겠다고 밝혔다.
서 장관은 21일 경기도 고양시 소재 수도권 철도차량 정비단을 방문한 자리에서 코레일의 자회사인 수서발 KTX 운영회사 설립과 관련해 "정관이나 면허에 민영화가 안 되도록 하는 조건을 이중삼중으로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 민간에 지분을 넘기지 못하게 하는 조건부 면허를 내줄 것이라며, 수서발 KTX 회사가 민간에 지분을 팔면 면허를 박탈하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서 장관은 그러면서 철도 노조 파업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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