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기술자들, '집수리 봉사' 나서
현대重 기술자들, '집수리 봉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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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중공업 기능장회가 지난 14일 울산 서부동 일원의 중증장애인 가정 2가구를 방문, 집수리 봉사에 나섰다. (사진=현대중공업)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현대중공업 기술자들이 힘을 모아 불우이웃을 위한 집수리 봉사를 펼쳤다.

17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지난 14일 현대중공업 기능장회 회원 20여명이 울산 서부동 일원의 중증장애인 가정 2가구를 방문, 오래된 장판과 벽지 등을 교체하며 집안을 새로 꾸몄다.

이들은 현장에서 늘 하는 전기점검과 배관수리는 물론 도장(塗裝) 작업 등으로 장애인들이 손대지 못하던 노후시설을 하루 만에 보수해줬다. 뿐만 아니라 전기 온풍기와 라면, 쌀, 화장지 등 100여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회사에서 후원해 온정을 더했다.

안기수 현重기능장회 회장은 "직장에서 익힌 기술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이웃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현중기능장회 회원들은 전기, 용접, 배관 등 각 분야에서 오랜 경력을 가진 숙련 기술자들로, 2010년부터 매월 사회복지시설과 소외계층 가구를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봉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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