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바스프가 한국에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컴파운딩 공장을 신규로 설립한다.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BASF)는 충청남도 예산에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인 울트라미드, 울트라듀어 등을 생산하는 공장을 신설한다고 16일 밝혔다.
공장은 연산 3만6000톤 규모로 2014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5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장이 가동되면 바스프의 국내 엔지니어 플라스틱 생산규모가 2배 이상 늘어난다. 바스프는 중국 푸동에서도 컴파운딩 공장을 증설하고 있어 완공시 아시아 생산 규모가 현재 13만톤에서 22만5000톤으로 늘어나게 된다.
공장에서 생산하는 울트라 미드와 울트라 듀어 컴파운드는 자동차 시트 프레임, 오일섬프 모듈, 센서, 엔진 마운트, 커넥터, 고집적 레이저 구조 전자장치 등 자동차와 전기전자 사업의 소재로 사용된다.
라이머 얀 바스프 퍼포먼스 제품 사업부문 사장은 "바스프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분야의 선두 제조기업이자 공급업체로 세계 주요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며 "예산이라는 국내 최적의 입지 조건을 바탕으로 한국 고객들과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공급 업체로서의 위치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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