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철기자] 애플의 아이폰5S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중국 남방도시보 보도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 선전에 근무하는 한 중국인이 홍콩서 구입한 아이폰5S를 사용하려고 전원을 켠 지 10여 분만에 갑자기 폭발했다. 중국에서 아이폰 폭발사고는 지난 2월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다.
위(宇)씨라는 이름의 피해자는 "사무실에서 새 아이폰5S를 사용하려고 전원을 켠 후 10분쯤 지나자 짙은 연기가 새 나오면서 펑 소리와 함께 폭발했다"고 밝혔다.
그는 "휴대 전화 전원을 켠 후 다소 뜨겁다는 느낌이 들었으나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다면서 폭발사고로 배터리가 완전히 타서 재가 됐다"고 덧붙였다.
애플 측은 새 제품으로 교환을 약속하고 잔해물 사진 등을 전송받아 사고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