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WTI 0.92%↓, 브렌트 0.14↑
국제유가 WTI 0.92%↓, 브렌트 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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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13일(현지시간) WTI 선물 유가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기대로 0.92% 하락, 브렌트 선물유가는 이란 핵협상 중단 등으로 0.14% 상승했다.

1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WTI 선물유가(1월물)는 전일대비 0.9달러 하락한 배럴당 96.60달러에 마감됐다.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 선물유가(1월물)는 0.16달러 상승한 배럴당 108.83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월물을 제외한 나머지 월물은 전일대비 배럴당 0.06~0.36달러 하락했다.
 
두바이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23달러(1.16%) 하락한 105.71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이 유가 하락을 견인했다. 최근 발표된 미국의 주요 경기지표들이 개선됨에 따라 오는 17일~18일에 개최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테이퍼링(양적완화 규모 축소)을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반면, 이란의 핵협상 실무협의 중단, 리비아 석유수출 재개 불확실성 등은 브렌트의 최근 월물 가격 상승과 WTI 가격 하락폭 제한에 영향을 미쳤다. 13일(현지시간) 이란 관영통신 IRNA에 따르면, 이란 대표단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진행 중이던 핵협상 실무협의를 중단하고 이란으로 귀국했다.

특히 브렌트 유가는 오는 16일 최근월물(1월물)의 만기가 도래함에 따라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하면서 장중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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