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즘] 내년 中企 경기 전망…화두는 역시 '내수'
[프리즘] 내년 中企 경기 전망…화두는 역시 '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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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 중소기업중앙회

中企중앙회 조사, 업황전망건강도 지수 8p 상승…아직 100 하회

[서울파이낸스 임현수기자] 중소기업 경기가 내년에는 다소 호전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담긴 전망이 나왔다.

15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2014년 중소제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2014년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 Small Business Health Index, 건강도지수)는 전년(88.0)대비 8.8p 상승한 96.8를 기록했다. 여전히 기준점인 100을 하회하지만 호전추세라는 점은 긍정적 신호다.

SBHI(Small Business Health Index, 건강도지수)는 응답내용을 5점 척도로 세분화하고 각 빈도에 가중치를 곱해 산출한 지수로, 100 이상이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또한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도 전년 보다 0.5%p 상승한 3.4%로 조사돼 완만하게라도 침체 국면에서 벗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중소기업 경기전망이 상승세로 돌아선 데에는 내년에 수출 증가세가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와 실물경기가 개선되고 있는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내년에도 중소기업계 최대 관심사는 역시 '내수'였다.

중소기업들은 새해경영 목표로 '내수경영(43.7%)'을 가장 많이 꼽았고 새해 예상되는 경영애로사항 역시 '내수침체(40.1%)'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정부에 바라는 현안과제 또한 '내수활성화주력(44.4%)'이 최다였다.

이와함께, 중소기업이 바라는 적정한 대출금리, 원/달러 환율, 유가는 각각 4.0%, 1074원, 101달러로 조사됐다.

조사는 지난달 11일부터 15일까지 중소제조업체 1500개사(회수 1206개)를 대상으로 웹 팩스 및 이메일로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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