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세일' 화장품…소비자 40% "가격 못믿어"
'연중 세일' 화장품…소비자 40% "가격 못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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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임초롱기자] 화장품 업계의 과도한 세일 정책으로 인해 상당수 소비자들이 화장품 가격에 대한 불신을 갖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코리아나화장품의 세니떼뷰티샵은 10~30대 여성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1.4%가 '화장품 업계의 연중 세일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인식했다고 11일 밝혔다.

연중 세일에 부정적으로 답변한 사람들 중 52%는 '평소 제품을 구매하면 손해보는 것 같다'고 답했고, 37.2%는 '제품 가격에 신뢰가 가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또 과도한 세일정책이 화장품 업계에 장기적으로 미칠 영향으로는 △화장품 가격 불신(60.4%) △제품의 품질 저하(20.3%) △국내화장품 브랜드 불신(20.3%) 등을 꼽았다.

화장품 구매 장소로는 '브랜드 로드숍'(42.8%), '온라인 채널'(14.2%), 백화점(13.4%), 방문판매(8.6%), 홈쇼핑(7%) 등의 순이었다.

브랜드숍에서 구매에 영향을 끼치는 혜택으로는 59.8%가 '30% 이내의 세일'이라고 답했고, '적립금제도'(12.2%), '1+1 프로모션'(12%), '샘플제공'(10%) 등이었다. 주로 사는 화장품 제품으로는 △스킨케어류(38%) △메이크업제품(33.4%) △클렌징(15.2%) △네일(5.4%) 등이라고 답했다.

특히 10∼20대는 메이크업 제품을, 30~40대는 스킨케어 제품을 많이 구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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