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10월 시중통화(M2) 증가율이 두 달 연속 증가했다.
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3년 10월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시중통화를 의미하는 M2는 1912조8000억원(원계열·평균잔액)으로 집계되며 전년동월대비 4.7% 증가했다. 계절성을 고려한 계절조정계열로 보면 M2는 전월대비 0.4% 늘어났다.
M2(시중통화)는 협의통화(M1)에 포함되는 현금과 결제성 요구불예금 외에도 정기적금, 정기예금과 같은 은행의 저축성예금과 거주자 외화예금까지 포함시킨 개념이다.
경제주체별로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를 중심으로 7조4000억원(계절조정계열) 증가했고 금융상품별로는 만기 2년미만 금전신탁 등을 중심으로 2조5000억원 증가했다.
민간이 보유하고 있는 현금과 당좌예금, 보통예금 등 예금은행 요구불예금의 합계를 말하는 협의통화(M1 평잔, 계절조정계열 기준)는 전년동월대비 10.7% 증가하며 499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대비로는 1.0% 증가했다.
금융기관 유동성(Lf 평잔, 계절조정계열 기준)은 전년동월대비 6.7%, 전월대비 0.4% 증가했으며 Lf와 유가증권을 포함한 광의유동성(L 말잔, 계절조정계열 기준)은 전년동월대비 7.4%, 전월말대비 0.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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