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5천만 달러 베트남 고속도로 공사 수주
포스코건설, 5천만 달러 베트남 고속도로 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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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시성 포스코건설 동남아사업단장(좌)과 쩐 꾸옥 비엩 베트남 도로공사 회장이 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건설)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포스코건설이 베트남 도로공사(VEC)로부터 4869만달러 규모의 호치민(Ho Chi Minh)~저우자이(Dau Giay) 고속도로 5공구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2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VEC 사옥에서 진행된 계약체결식에는 쩐 꾸옥 비엩(Tran Quoc Viet) VEC 회장, 마이 뚜언 아잉(Mai Tuan Anh) VEC 사장, 다나카 야스시(Tanaka Yasushi) 아시아 개발은행(ADB) 교통전문관, 박시성 포스코건설 동남아사업단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호치민~저우자이 고속도로는 총 연장 51㎞를 6개 공구로 나눠 건설하는 것으로, 포스코건설이 수주한 5공구는 13.9㎞이며 착공 후 24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박시성 단장은 "2010년 이 고속도로 3공구를 수주, 철저한 공정 및 품질 관리로 베트남 정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온 것이 이번 수주의 밑바탕이 됐다"며 "뿐만 아니라 현재 외국건설사가 베트남 내 최다 도로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 역시 풍부한 현지 경험과 신뢰가 없이는 불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포스코건설은 노아바이(Noi Bai)~라오까이(Lao Cai) 고속도로 공사 1~3공구 등 총 5개 공사를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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