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워크아웃을 신청한 경남기업이 장해남(사진) 사장 직속 체계로 조직을 슬림화하는 조직개편을 2일부터 시행한다.
2일 경남기업에 따르면 기존 부사장제를 폐지해 신속한 의사결정 경쟁력을 강화하고 '2부문-4본부-30개팀'에서 '4본부-24팀'으로 본부·팀 통폐합하고 본사 임원을 30% 감축, 대외경쟁력 강화 및 원가절감을 실현코자 했다.
또한 해외공사 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사업 임원을 보강, 신규수주를 확대하고 기존 해외사업장에 대한 사업조정을 실시해 '선택과 집중', 공사·원가관리 강화 등 해외건설업 면허1호 기업으로서의 자존심을 지켜나갈 방침이다.
장 사장은 "채권단과의 경영정상화 협약체결 전에 스스로 조직을 개편했다"며 "빠른 시간 내 조직 변화 혁신을 통해 과거의 명성을 회복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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