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코오롱글로벌이 한국환경공단의 심의를 거쳐 강원 양양군 하수도시설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29일 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이 사업은 양양 및 하조대, 남애 등 3개 하수처리시설을 신설, 증설, 개량하고 하수관거 시설 및 관내 하수도 시설을 통합 운영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기간은 건설기간 24개월을 포함, 운영기간 20년이다.
이번 사업은 수익형민간사업(BTO)으로 건설시간의 민간투자비는 운영기간동안의 시설 사용료로 회수하게 된다. 특히 제안 운영비(508억원)가 신설공사비를 포함한 총 제안사업비(390억원)보다 큰 운영 위주의 프로젝트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통해 환경사업 선두주자로서 축적된 경험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민간투자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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