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한수연기자] 벽산은 28일 올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이 1886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31억원, 95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벽산의 3분기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별도기준 전년 동기대비 각각 3.99%, 1.25% 증가했다. 최근 건설경기 불황으로 인한 주요 계열사의 실적부진에도 주력사업인 단열재 수요가 증가한 덕분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별도기준 전년동기대비 9% 이상 성장했지만 임단협 조기타결로 인해 통상 연말에 집행되던 성과급 약 13억원이 3분기에 집행돼 1.38% 소폭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김성식 벽산 대표이사는 "건설경기 침체에도 단열재 수요 증가 추세에 힘입어 3분기 건실한 성장세를 보일 수 있었다"며 "업계 특성상 건설공사가 많아지는 4분기에는 매출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16년 연속 흑자를 무난하게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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