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롯데케미칼의 나프타 분해(NC) 공장이 3000일 연속 안정·안전운전을 달성했다.
롯데케미칼은 26일 오후 전라남도 여수시 제1공장에서 허수영 사장 등 공장 임직원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속운전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 나프타 분해 공장은 지난 2005년 6월부터 올해 11월에 걸쳐 비정상 가동정지 없이 운전을 이어갔다.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3000일 무사고 연속운전은 전 세계 석유화학 나프타 분해공장 역사상 유례를 찾기 힘든 기록이다.
이 공장은 지난 1990년 공사를 시작해 1992년에 완공됐으며, 현재 연간 100만톤의 에틸렌을 생산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이번 3000일 연속 안정·안전운전은 공장의 운전안정성과 관리 기술을 바탕으로 이룬 쾌거"라며 "이를 계기로 지속적인 무사고 연속운전을 실시하고, 주요 제품의 효율적 생산 과 공정 운전 최적화를 통해 글로벌 석유화학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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