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서울상의 최초 여성 부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서울상의 최초 여성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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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한상의

[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서울상공회의소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을 부회장에 선임하면서 역사상 첫 여성 부회장을 맞이하게 됐다.

서울상공회의소는 26일 오전 남대문로 상의회관에서 서울상의 임시의원총회를 개최하고,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홍재성 ㈜제이에스코퍼레이션 회장을 새롭게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또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과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은 기업의 대표자가 바뀌면서 부회장에 선임됐다.

이에 따라 서울상의 회장단은 회장 1인과 비상근 부회장 18인, 상근부회장 1인 등 총 20명으로 확대 개편됐다. 비상근 부회장은 서울상의 상임의원 또는 의원 중에서 의원총회의 의결을 거쳐 선출되며, 회장단의 임기는 3년이다.

이동근 상근부회장은 "현정은 회장을 비롯한 부회장 네 분이 새로 충원되면서 상의의 경제계 대표성이 한층 강화됐다"며 "서울상의 의원 가운데 여성기업인이 포함된 적은 있지만 회장단에 여성 기업인이 포함된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날 임시의원총회는 서울상의 상임의원 및 의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용만 회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의원총회 의결에 따라 서울상의 부회장은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김영대 대성산업 회장, 김원 ㈜삼양홀딩스 부회장, 김윤 대림산업㈜ 부회장, 김희용 동양물산기업㈜ 회장, 서민석 동일방직㈜ 회장, 신박제 ㈜엔엑스피반도체 회장, 심경섭 ㈜한화 사장, 우석형 ㈜신도리코 회장,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신규),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 이인원 롯데쇼핑㈜ 부회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신규),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 하성민 SK텔레콤㈜ 사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신규), 홍재성 ㈜제이에스코퍼레이션 회장(신규), 이동근 상근부회장 등 총 19명으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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