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포스코건설이 브라질 CSS社가 발주한 6억달러 규모의 제철플랜트를 수주했다.
26일 포스코건설은 전날 인천 송도사옥에서 계약자 선정 통지사(LOA) 서명식을 갖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알베르토 쿠냐(Alberto Cunha) CSS 사장 및 프로젝트 투자사 사장들을 비롯해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 김성관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총 연산 80만톤의 판재류(열연 20만톤, 냉연 60만톤)를 생산하기 위한 제철플랜트 건설 프로젝트로, 주요 공급설비는 열간 압연기, 냉간 압연기, 부대설비 및 설치공사 등이다.
정동화 부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향후 이어지는 CSS의 2단계 및 3단계 사업 또한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뿐만 아니라 이번 프로젝트를 순수자력기술로 수행하게 된 만큼 향후 100만톤 규모의 제철플랜트시장에서의 수주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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