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7억달러 규모 이라크 방파제 건설공사 수주
대우건설, 7억달러 규모 이라크 방파제 건설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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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진행된 Al Faw 항만공사 계약식에서 하디알 아미리 이라크 교통부 장관(좌측 네 번째부터)과 박영식 대우건설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대우건설이 이라크 남부 바스라주에서 약 6억9333만달러 규모의 방파제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26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라크 항만청(GCPI)이 발주한 이번 공사는 이라크 남부 바스라주 Al Faw 지역에 조성되는 신항만 사업 중 15.85㎞ 길이의 사석방파제 공사로 △준설작업 △사석·피복석 공급 및 설치 △Core-Loc 거치 △상치콘크리트 타설 등이 주요 공종으로, 공사기간은 착공 후 30개월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대우건설의 기술력과 보유 중인 해상장비를 활용한 가격경쟁력으로 설계·가격 심사 모두에서 국내외 유명 건설사들의 경쟁을 꺾고 수주에 성공했다"며 "지난 8월 이라크 AKKAS 천연가스 시설 수주에 이어 또 다시 대형 토목공사를 수주하면서 시장과 공종다변화라는 해외수주전략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이라크에서 유일하게 바다와 접해 있는 지역에 항만을 개발하는 대규모 사업의 일부로, 이라크 정부는 터키 및 인근 국가 간 연결철도와 연계 개발해 Al Faw항을 세계 12대 항만으로 만들 계획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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