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분유업체, 신생아 수 감소로 전망 어두워"-이트레이드證
"국내 분유업체, 신생아 수 감소로 전망 어두워"-이트레이드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26일 보고서를 통해 국내 분유업체에 대해 신생아 수가 줄어들고 있어 향후 전망이 밝지 못하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김혜미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출생아 수는 3만7200명으로 전년동기 10.9% 감소했다"며 "이는 9개월 연속 지속되고 있는 일로 지난 2012년 흑룡의 해에 계획 출산이 많아 출생아 수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영아들의 분유 소비기간이 1년 정도임을 감안하면 신생아 수 감소는 내년까지 지속적으로 분유업체의 실적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분유업체들의 해외진출에 대해서는 "중국 수출에 기대를 걸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내수 비중이 더 높은 수준이라 수출 물량 증가분이 국내 감소분을 커버할 수 있어야 한다"며 "조금은 냉정하게 바라볼 일"이라고 진단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