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햄버거·피자도 '중기 적합업종' 포함될까
커피·햄버거·피자도 '중기 적합업종' 포함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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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음식업중앙회 내달 5일 신청여부 결정

[서울파이낸스 남라다기자] 영세 사업자들이 커피·햄버거·피자 등 3개 업종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신청서를 동반성장위원회에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휴게음식업중앙회(이하 중앙회)가 다음달 5일 이들 3개 업종에 대한 '중기 적합합업종 지정 신청 안건'을 상정하고 동반위에 신청할지 여부를 결정지을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날 통과될 경우 내달 6일 동반위에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사회는 총 23명으로 구성됐으며, 대다수 이사들이 중기 적합업종 신청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안건이 통과될 확률이 높다는 게 중앙회 측 설명이다.

중앙회는 차·음료·햄버거·피자·김밥 등을 판매하는 영세 요식업자들로 구성된 단체로, 회원 수는 약 4만 명이다. 이 단체는 4월부터 5명의 전담팀을 구성해 중기 적합업종 신청을 위한 준비 작업을 벌여 왔다.

만약 커피·햄버거·피자업종이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되면 롯데리아나 카페베네·미스터피자 등 국내 외식업체는 물론 스타벅스·맥도날드·피자헛 등 외국계 업체들이 신규 출점과 사업 확장에 제한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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