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통합전산센터의 제1센터가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
정보통신부는 지난 24일 대전 유성구 단지에 제1정부통합전산센터 출범 기녕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센터 운영조직이 공식 발족되고, 각 부처 정보시스템의 이전, 안정화 작업이 정상궤도에 오름에 따라 본격적인 운영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진대제 정통부 장관을 비롯, 권선택 국회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위원 그리고 삼성SDS, LG CNS, KT 등 사업참여업체 주요인사들이 참석했다.
정부통합전산센터는 각 정부기관에 흩어져 있던 전산시스템을 한 곳으로 통합하고 관리하기 위한 기관이다.
통합전산센터는 국가적으로 중요한 IT 장비의 선진관리기법 적용이 가능케 하고, 정부 부처의 시스템 관리와 정부내 하드웨어 통합및 소프트웨어 통합, 서비스 통합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에따라 전자정부의 대민 서비스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정부및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통합전산센터에는 지난 8월말 건물 리모델링이 끝난 후 10월 정보통신부 IT시스템을 시작으로 법제처·국가보훈처·청소년위원회 등 11개 기관의 시스템이 내년 2월까지 먼저 이전하고 이어서 추가적으로 2단계에 걸쳐 13개 기관의 시스템이 센터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제1센터는 내년 10월까지 정통부, 행자부, 통계청 등 총 24개 부처의 정보시스템을 이전한 후 통합관리하게 된다.
한편 정부는 2007년 7월 개소를 목표로 금년 12월 ‘제2정부통합전산센터’ 착공에 들어가 예정이다.
광주시 서구 풍암동에 건축될 ‘제2정부통합전산센터’는 1만3천평(건물 7천800평)부지에 2천2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게 된다.
이 곳에는 건교부, 기획예산처, 국세청 등 나머지 24개 중앙부처에서 운영중인 전산시스템을 통합하여 580여명이 근무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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