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필리핀 태풍피해 관련 '외국환 부문 금융지원'
외환銀, 필리핀 태풍피해 관련 '외국환 부문 금융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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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경태 외환은행 필리핀 마닐라지점장(우측)이 리차드 J. 고든(Richard J. Gordon) 필리핀 적십자사 총재(좌측)에게 긴급구호성금 미화 23만5000달러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외환은행
[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외환은행은 태풍 '하이옌'으로 국가재난 사태를 선포한 필리핀과의 금융거래 시 외국환 수수료 감면 등 '외국환 부문 금융지원'을 시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외환은행은 필리핀 재건 및 복구를 위해 외국환 부문 금융지원을 지난 18일부터 실시해 국내에서 필리핀으로 복구지원 기부금을 송금할 경우 전신료와 송금 수수료를 전액 면제키로 했다. 또한 국내에 체류중인 필리핀 근로자들이 본국으로 급여를 송금할 때에도 송금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필리핀 기업과 거래하는 수출기업에는 태풍피해로 수출환어음 매입대금 입금이 지연될 시 매입일 혹은 만기일로부터 3개월 이내까지 부도유예기간을 연장 처리한다.

외환은행은 지난 18일 필리핀 마닐라지점을 통해 긴급구호성금 미화 23만5000달러(2억5000만원 상당)를 필리핀 적십자사에 전달한 바 있다.

윤용로 외환은행장은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의 재건과 치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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