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티캐스트, 내달 코스닥 상장…어떤 회사?
알티캐스트, 내달 코스닥 상장…어떤 회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강원철 알티캐스트 대표. 사진 = 알티캐스트

[서울파이낸스 최재연기자] 미디어 솔루션 전문기업 알티캐스트가 내달 6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18일 강원철 알티캐스트 대표는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10년 내 글로벌 최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알티캐스트는 유료방송 사업자의 방송서비스에 필요한 미들웨어, CAS(수신제한시스템)/DRM, 서버 솔류션, UI/UX, 어플리케이션, 브라우저 등 양방향 디지털 방송용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 공급하는 기업이다.

지난 1999년 포항공대 출신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한 알티캐스트는 미디어 솔루션 분야에만 매진해오며 국제표준 기반 솔루션의 자체 개발에 공했다. 2001년 LG전자 등 주요 셋톱박스 업체에 미들웨어를 공급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입했다.

2003년부터 KT스카이라이프, CJ헬로비전, KT, 티브로드에 국제 표준에 기반한 상용화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KT, C&M도 고객사로 확보한 소프트웨어 CAS를 통해 CAS시장에도 새롭게 진입했다. 현재 알티캐스트의 국내 미들웨어 솔루션 시장 점유율은 91%(2012년 기준)에 달한다.

알티캐스트의 국내 매출 비중은 65%, 해외 35%다. 해외 시장에서는 미국과 캐나다, 이탈리아, 대만 등의 유수 방송사에 미디어 솔루션을 공급하면서 글로벌 레퍼런스를 구축했다. 향후 소프트웨어 CAS를 포함한 스마트 패키지 솔루션으로 아시아와 중남미 등 시장도 공략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653억원의 매출액과 138억원의 영업이익, 4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한 513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27%, 20%씩 증가한 136억원, 147억원이다.

알티캐스트의 전체 임직원 345명 중 연구개발(R&D) 인력은 287명으로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과 독일, 폴란드 등에 해외 사무소를 두고 있다. 이들을 포함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 프로모션을 적극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강 대표는  "방송시장의 패러다임 변화 및 방송 사업자 니즈에 최적화된 스마트 솔루션으로 급변하는 미래 방송 환경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알티캐스트는 총 200만주의 공모주 청약을 추진하며 희망공모가 밴드는 7500원~8500원이다. 이를 통해 총 150억원~170억원을 조달할 예정으로, 공모 자금은 인력 유치 및 신사업 개발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오는 27일과 28일 청약을 거쳐 내달 6일에 상장될 예정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