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김포 한강 신도시 개발주체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김포 도시철도 건설사업에 사업비의 4분의 3인 1조2천억원을 지원한다.
유영록 김포시장과 이재영 LH 사장은 16일 김포시청에서 이같은 내용의 도시철도사업 시행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김포 경전철 총 사업비 1조6천553억원 가운데 1조2천억원을 LH가 부담하며, 나머지 4천553억원은 김포시가 자체 예산으로 조달한다.
LH는 1천357만평에 이르는 한강 신도시 개발주체로, 2007년 말까지 경전철 건설사업 공정률에 따라 분기별로 사업비를 납부하게 된다. 이르면 내년 초 착공하는 김포 경전철은 오는 2017년 말까지 한강 신도시에서 서울 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까지 23.61㎞에 걸쳐 지하로 건설된다.
2018년 11월 개통 예정이며 9개 정류장과 1개의 차량기지를 갖추게 된다. 개통되면 한강 신도시에서 김포공항역까지 28분대에 운행이 가능해진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