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밸류포커스펀드, 출시 4주년 설정액 2조 '국내 최대'
KB밸류포커스펀드, 출시 4주년 설정액 2조 '국내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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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최재연기자]  KB자산운용은 지난 2009년 11월9일 설정된 대표 가치주펀드인 'KB밸류포커스펀드'가 출시 4주년을 맞았다.

'KB밸류포커스펀드'는 가치투자가로 잘 알려진 최웅필 매니저의 '깨지지 않는 투자'라는 운용철학으로 지난 2009년 11월 출시 이후 4년 만에 설정액 2조 1304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최대펀드로 성장했다. 같은 기간 국내주식형 펀드 시장은 70조원에서 57조원 규모로 13조원 가까이 감소했다.

'KB밸류포커스펀드'의 설정 이후 수익률은 112.25%로 벤치마크(KOSPI지수 수익률)인 27.45%를 84.8%p 앞서며 네 배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주식형 액티브펀드의 경우 설정액이 3000억원을 넘어선 이후부터 지난 8일까지 3년 수익률이 33.49%로 583개 동일유형 펀드 가운데 상위 1%를 기록 중이다.

실제로 'KB밸류포커스펀드'는 지난 2010년 상위1%의 연간수익률(46.7%)로 시장에 데뷔, 2011년 9월 설정액 1조원을 돌파했다.  당시 유럽재정위기 등의 악재에도 저평가 구간에 들어선 대형주들을 적극 편입하며 결국 2011년 3.76%의 수익률로 시장수익률(-10.98%)를 크게 이겼다.

2012년 중소형주 강세시장에서는 연간 600~700회에 이르는 기업탐방을 바탕으로 영풍, 동원산업, 신라교역, 무학, 우리파이낸셜 등 우량 가치주들을 발굴하며 펀드 수익률을 견인했다. 2013년 11월 현재 연초이후에는 9.77%의 수익률로 코스피수익률(0.35%)을 크게 앞지르며 지지부진한 시장상황에서도 꾸준히 수익을 쌓아가고 있다는 평가다.

최웅필 KB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 이사는 "시장의 움직임에 현혹되지 않고 가치주펀드로서의 '깨지지 않는 투자'의 원칙을 철저히 지키며 장기적인 투자안목으로 가치주를 발굴하고 투자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현금창출능력이 뛰어난 우수한 비즈니스모델을 갖춘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투자해 장기복리수익률 극대화라는 가치주펀드의 궁극적인 목표를 향해 매진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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