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공적개발원조 국제 평가 세미나' 개최
수출입銀, '공적개발원조 국제 평가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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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 네 번째부터) 마틴 도르쉘 kfw 평가 부서장, 버나드 우즈 ADB 수석 평가 전문가, 윤태용 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장, 조엘린 베네피스 OEDC DAC 선임연구원, 까오 탄 푸 베트남 기획투자부 수석연구원, 케이치 무라오카 JICA 평가 부서장이 'ODA 국제 평가 세미나' 참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출입은행
[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수출입은행은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OECD 개발원조위원회(DAC)와 공동으로 '공적개발원조(ODA) 국제 평가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세미나에서 최근 국제사회의 원조 패러다임이 원조효과성에서 개발효과성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고려해 기존 OECD DAC의 5대 평가기준을 보완한 새로운 평가 프레임을 제시했다.

수출입은행이 제시한 평가 프레임은 기존 5대 평가기준인 △적절성 △효율성 △효과성 △지속가능성 △영향력에 민간분야와의 협력, 고용창출, 무역·투자환경 개선과 중대성 등의 지표를 더한 것이다.

또한 해외 원조기관 전문가들은 실제 운용사례를 중심으로 강연에 나섰다.

조엘린 베네피스(Joelline Benefice) OECD DAC 평가네트워크(Evalunet) 사무국 선임연구원은 "공여국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도 ODA 평가에 대한 역량강화를 통해 주인의식을 가져야한다"며 "원조에서 민간부문(Private Sector)의 역할 증가 등 새롭게 부상하는 국제 개발이슈들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도국을 대표해 세미나에 참석한 까오 탄 푸(Cao Thanh Phu) 베트남 기획투자부(MPI) 수석연구원은 원조기관과 수원국 협력의 일환으로 베트남과 일본국제협력기구(JICA)가 실시한 공동평가 사례를 제시했다. 아시아개발은행(ADB), JICA, 독일부흥개발은행(KfW) 평가전문가들은 각 기관별 평가기준과 최근의 연구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심 섭 수출입은행 상임이사는 "개발효과성을 반영한 평가 시스템을 확립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며 "세미나를 계기로 EDCF와 타 공여국 및 수원국이 협력해 개도국의 경제성장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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