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매물 부족' 현상에 오름세 지속
[전세] '매물 부족' 현상에 오름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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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부동산써브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전반적으로 전세수요도 줄어들고 문의도 뜸하지만 물건부족 현상이 장기화되고 있는데다 취득세 소급적용 발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매매보다 전세를 선호하면서 전셋값이 오름세를 보였다.

8일 부동산써브 등에 따르면 11월 첫째주(11월1일~7일)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은 서울 0.04%, 신도시 0.03%, 인천·경기 0.02%를 각각 기록했다.

서울은 0.04% 올랐다. 광진구·중구·성북구(0.08%), 구로구(0.07%), 노원구·강남구·강서구·서초구(0.06%), 동대문구·양천구(0.05%) 순으로 상승했다.

광진구는 전세물건 부족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이번 주도 시세가 올랐다. 자양동 현대6차 85㎡가 500만원 오른 2억7000만~2억9000만원, 현대아이파크 122㎡도 500만원 올라 3억2000만~3억4000만원이다.

노원구도 전반적으로 전세수요가 줄었지만 소형은 물건이 없어 물건이 나오는 족족 거래가 된다. 상계동 청암2단지 78㎡가 1000만원 오른 1억7000만~1억8000만원, 상계동 주공10단지(저층) 59㎡는 250만원 오른 1억3000만~1억6000만원 선이다.

강서구는 전세 비수기에 물건도 없어 거래 자체가 많지 않지만 전세물건은 여전히 부족하다. 방화동 개화산동부센트레빌 106㎡가 500만원 오른 2억1500만~2억3250만원, 도시개발12단지 82㎡도 500만원 올라 1억5750만~1억7000만원이다.

경기는 0.02% 올랐다. 김포시·시흥시·이천시(0.08%), 의왕시·부천시(0.06%), 의정부시(0.05%), 구리시(0.04%), 안양시(0.03%)가 상승했다.

의왕시는 문의가 많이 줄었지만 전세물건 부족은 여전해 오름세를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거래 자체가 없는 상황이다. 내손동 우미린 110㎡가 500만원 오른 3억~3억2500만원, 의왕내손e편한세상 84㎡도 500만원 올라 2억7000만~3억원이다.

신도시는 0.03% 상승했다. 일산(0.08%)과 평촌(0.06%)이 올랐다. 평촌은 전세물건 부족이 지속되고 있다. 평촌동 향촌마을롯데 78㎡가 1000만원 오른 2억3000만~2억6000만원이다.

인천은 0.02% 올랐다. 남구·중구(0.09%), 계양구(0.03%), 부평구(0.02%) 순으로 상승했다. 계양구는 전세물건이 아예 없다. 문의는 간간히 있어 가격만 맞으면 바로 거래된다. 효성동 하나 108㎡가 500만원 오른 1억~1억2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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