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삼성화재배 결승 진출…'2連覇' 도전
이세돌, 삼성화재배 결승 진출…'2連覇'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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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철기자] 이세돌 9단이 삼성화재배 결승에 진출했다.

7일 대전광역시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열린 2013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준결승 3번기 최종국에서 이세돌 9단이 중국의 우광야(鄔光亞) 6단에게 백 불계승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KBS 1TV를 통해 오후 1시부터 생방송된 이날 경기에서 이 9단이 상대의 중앙 대마 사냥에 성공하면서 2국에 이어 완승했다.

이로써, 이 9단은 또 다른 준결승전 진출자인 중국의 스웨 9단과 탕웨이싱 3단 간 승자와 결승(3번기)에서 맞붙게 됐다. 이 9단이 결승전에서도 승리할 경우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함은 물론 삼성화재배 최다우승자(5회)가 되게 된다. 

무엇보다, 한국바둑이 '무관'의 위기에서 벗어나 체면을 유지할수 있는 의미있는 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이 올해 진행된 다섯번의 세계대회를 석권했고, 삼성화재배가 마지막 남은 세계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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