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종 금융위원회 자본시장 국장
[서울파이낸스 한수연기자] 금융당국이 국내 자본시장의 투자수요 기반 확대를 위해 관련 제도를 개선하고 규제는 완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서태종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은 7일 금융투자협회가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한 '한중일 자본시장발전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서 국장은 국내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 ▲투자수요 기반 확대 ▲투자공급 확대를 위한 상품공급 ▲자본시장 인프라 구축 ▲시장 참가자 역량 강화 등 4대 과제를 들었다.
서 국장은 특히 공모 및 사모펀드 활성화와 기관투자자의 역할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들었다. 그는 "사모펀드 제도가 복잡하고 이를 보다 단순하고 명료하게 바꿔야 한다"며 "자산운용 및 환매 관련 규제를 크게 완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장 참가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투자은행(IB) 육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 국장은 "플레이어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투자은행들이 이미 영업을 시작했고 후속조치로 영업용순자산비율(NCR) 규제 등 제도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펀드슈퍼마켓의 경우 내년 초 인가를 거쳐 오는 3월까지는 영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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