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人투자자, 10월 국내주식 5.3조원 순매수
外人투자자, 10월 국내주식 5.3조원 순매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공인호기자]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들은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순매수 기조를 이어간 반면, 채권시장에서는 3개월째 순매도 기조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감독원이 배포한 '10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자료에 따르면 10월 중 외국인은 상장주식 5.3조원을 순매수했지만, 상장채권은 2.5조원을 순매도해 총 2.8조원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10월말 기준 외국인 보유 상장주식은 438.1조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32.8%를 차지했으며, 상장채권은 95.7조원으로 전체 상장채권의 6.9%를 점유했다.

특히 외국인들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지난 8월23일 이후 44거래일 연속 총 14.4조원을 순매수해 역대 최장 기록을 갈아치웠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3.1조원을 순매수해 외국인 매수세를 주도했으며, 영국과 케이만아일랜드가 각각 1.0조원, 0.5조원을 순매수 했다.

반면 3개월째 순매도 기조를 이어간 채권시장의 경우 룩셈부르크가 1.4조원, 홍콩이 0.4조원을 순매도하며 외국인 매도세를 주도했다. 이와관련 금감원은 10월중 통안채 및 국채가 대거 만기도래 함에 따른 영향이며, 만기상환 효과 제외시 0.9조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