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주택가격 하락과 거래 위축 등으로 대출 원리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른바 하우스푸어 주택 500가구를 추가 매입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상반기 시범사업에 이어 두 번째로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닷새간 신청을 받는다.
매입 대상은 수도권과 5대 광역시, 인구 10만 이상 지방 시·군 지역의 전용면적 85㎡ 이하, 공시가격 9억 원 이하인 아파트다.
신청자격은 매입대상 주택을 공고일 이전부터 소유해 LH의 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리츠가 소유권을 이전받는 날까지 1가구 1주택 또는 일시적 2주택 요건을 갖춘 사람이다.
주택 소유자는 주택매각 후 5년간 주변시세로 해당 주택을 임차해 거주할 수 있고 임대기간이 끝나면 감정가격으로 재매입할 수 있는 우선권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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