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국감] 롯데 "불공정거래 개선 합의 성실히 수행할 것"
[2013 국감] 롯데 "불공정거래 개선 합의 성실히 수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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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임초롱기자] 유통재벌 롯데그룹이 불공정거래 개선 합의에 대해 성실히 수행할 것을 약속했다.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국정감사에 신헌 롯데백화점 대표와 노병용 롯데마트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해 "그룹 차원에서 (개선 합의를) 약속드리며,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23일, 롯데그룹 사장단은 민주당 등 을지로위원회와 만나 △갑을관계 문제 개선 △모든 종사자 보호 △유통과정에 대한 문제 △중소상인 상생과 동반성장 실행 △사회책임 보고서 발간 등을 골자로 하는 상생협력기구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그 다음날인 24일에는 당초 증인으로 채택됐던 롯데그룹 총수인 신동빈 회장이 산업위 전체회의를 통해 명단에서 제외돼 '특혜 논란'까지 일었다.

민주당 부좌현 의원은 "혹시 국감을 피하기 위해 소나기를 피하듯 급하게 한 약속이 아니냐"며 "그룹의 의지가 담겨있긴 한가"라고 반문했다.

이에 대해 신 대표는 "그룹 차원에서 (개선 합의를)약속드릴 수 있다"며 "오늘 다시 한 번 신의를 갖고 성실히 이행할 것을 다짐드린다"고 밝혔다. 노 대표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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