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외환은행은 지난달 30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제휴카드 발행을 위한 조인식을 맺고 기부전용 신용카드 '외환 2X 유니세프카드'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외환 2X 유니세프카드는 기존 '2X카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고객이 자발적으로 다양한 기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적립 포인트는 매달 1만포인트 한도의 자동기부가 필수 발급조건이며 고객 희망에 따라 1만포인트 이상 한도설정이 가능하다.

또한 외환 2X 유니세프카드에는 '올림기부' 방식이 적용됐다. 신용카드 이용 시 이용금액이 1000원 미만인 경우 1000원으로 자동 올림해 결제되며 올린 금액을 고객이 추가 기부하는 방식이다. 올림기부 방식과 고객 선택에 따라 매달 기부금액을 자동이체할 수 있는 월정액 기부방식을 중복 선택할 수 있다.

더불어 기존 2X카드 상품 서비스를 기본으로 전월 월정기부 금액이 1만원 이상일 경우 당월 해당 카드의 모든 할인혜택이 2배로 커지도록 설계됐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신용카드를 통한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과 고객의 자발적 사회공헌 참여 확대를 목적으로 출시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을 통해 고객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공익 상품을 출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진행된 조인식은 윤용로 외환은행장과 오종남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