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임초롱기자] 탄저백신과 장티푸스백신이 내년부터 비축체계로 전환된다.
1일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된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 종합감사에서 "현행 동원체계인 탄저백신과 장티푸스백신을 비축체계로 전환해야 한다"는 안철수 의원의 주장에 대해 정승 식약처장은 "두 가지 백신은 비축체계로 가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답변했다.
이에 앞서 식약처는 올해 을지훈련에서 천연두와 장티푸스, 탄저에 대한 백신 동원을 점검한 바 있다. 천연두 백신은 즉각적인 수급이 가능해 현행 동원체계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 의원은 이날 감사장에서 "탄저와 장티푸스 백신은 해외수입에 의존하고 있거나 생산시기가 정해져 있어 유사시 수급이 어려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 식약처장은 "국방부와 안행부 등 관련부처와 함께 필요한 비축물량을 내년도에 반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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