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늘푸른저축은행을 인수한 호주의 주택담보대출 전문회사 '페퍼(Pepper)'사가 150억원을 증자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6일 금융위원회으로부터 늘푸른저축은행 인수를 승인 받은 페퍼사는 이달 25일 100억원을 추가로 증자했으며 12월 중 50억원을 추가로 증자할 계획이다.
페퍼저축은행은 이번 증자로 자본금 132억원, 국제결제은행(BIS) 비율은 약 12%대로 개선됐으며 향후 영업 규모에 따라 지속적인 증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페퍼저축은행은 경기도 안산에 본점이 있고 분당에 지점을 갖고 있으며, 영미권에서 국내 저축은행 업계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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