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월세선호지역은 하락…대체로 오름세
[전세] 월세선호지역은 하락…대체로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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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부동산써브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지역별 온도 차가 크다. 여전히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물건 부족에 신혼부부 등 수요가 꾸준해 전셋값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일부 지역은 월세수요 전환으로 문의가 줄고 거래도 멈춘 상태다.

25일 부동산써브 등에 따르면 10월 넷째주(10월18일~24일)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은 서울·신도시가 0.05%, 경기는 0.03%, 인천은 0.02% 각각 올랐다.

서울은 0.05% 상승했다. 용산구(0.13%), 서초구(0.10%), 동작구·노원구(0.09%), 관악구·성동구·마포구·중구(0.08%), 강서구·강북구(0.07%), 구로구·서대문구(0.05%) 순으로 올랐다.

용산구는 도심에 위치해 있어 신혼부부 등 수요가 꾸준하지만 물건이 부족하다. 보광동 신동아 113㎡가 1000만원 오른 2억6000만~2억9000만원, 삼성리버빌 81㎡는 2000만원 오른 2억2000만~2억5000만원이다.

서초구도 전세물건이 부족한데 수요가 꾸준하다. 방배동 방배아트e편한세상 82㎡가 1000만원 오른 3억~3억3000만원, 보성 99㎡는 2000만원 오른 2억8000만~3억2000만원이다.

노원구도 마찬가지다. 전세수요가 많이 줄긴 했지만 전세물건이 워낙 부족하다보니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전셋값이 올랐다. 공릉동 신도1차 109㎡가 1000만원 오른 2억~2억2000만원, 중계동 현대4차 1단지 108㎡도 1000만원 올라 2억1000만~2억65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경기는 0.03% 올랐다. 안성시(0.11%), 성남시(0.10%), 의왕시(0.09%), 구리시(0.08%), 남양주시(0.07%), 용인시(0.06%), 고양시(0.05%) 순으로 상승했고 하락한 곳은 없었다.

구리시는 전세문의가 줄었지만 여전히 찾는 사람은 꾸준하다. 전셋집이 없어 급매물을 매수하는 수요도 간혹 있다. 교문동 금호어울림1차 109㎡가 500만원 오른 2억4500만~2억8000만원 선, 수택동 영풍마드레빌1차 105㎡도 500만원 올라 2억3500만~2억5000만원 선이다.

신도시는 0.05% 상승했다. 평촌(0.09%), 분당·산본·일산(0.05%)이 올랐다. 산본은 지난주에 비해 전세문의가 뜸해졌다. 물건이 있어도 워낙 비싼 탓에 거래가 안 된다. 금정동 무궁화주공1단지 72㎡가 500만원 오른 1억6000만~1억7000만원 선, 산본동 한양수리 119㎡도 500만원 올라 2억3750만~2억6000만원 선이다.

인천은 0.02% 올랐다. 연수구(0.08%), 남동구(0.02%)가 상승했다. 연수구는 전셋집이 아예 없어 시세를 가늠하기 힘들다. 호가를 높인 물건도 나오면 거래가 되는 상황이다. 송도동 송도금호어울림 107㎡가 2000만원 오른 2억1000만~2억3000만원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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