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모두투어, 한국IR 대상 수상
현대차·모두투어, 한국IR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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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최재연기자] 한국IR협의회는 올해 IR(기업설명)우수기업으로 현대자동차와 모두투어네트워크를 선정했다.

23일 한국 IR협의회는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제13회 한국IR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현대자동차와 모두투어네트워크에 각각 유가증권시장 부문, 코스닥시장 부문 대상을 시상했다. 우수상으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증공업과 LG화학이, 코스닥시장 부문에서는 서울반도체와 코오롱생명과학이 각각 선정됐다.

상장기업의 IR 담당자 중 가장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활동을 펼친 임원에게 주어지는 Best IRO상은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김동설 삼성중공업 상무와 정종민 현대자동차 과장이, 코스닥시장에서는 신상기 성광벤드 이사와 김주현 서원인텍 팀장이 받았다.

올해 신설된 공로상은 최세훈 다음 커뮤니케이션 대표가 수상했다. 최 대표는 지난 2010년부터 3년 연속 코스닥시장 부문 대상을 수상했고, 올해 역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진수형 한국 IR협의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IR은 기업 경영의 필수 사항"이라며 "투자자들께 올바른 판단 지표를 제시하기 위해 시공간에 상관없이 참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IR활성화 방안을 모색코자 한다"고 말했다.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은 수상 소감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현대자동차와 자본시장간의 소통이 높게 평가되고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이 상은) 의미가 크다"며 "적극적인 IR활동으로 이해관계자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시상식은 '2013 IR 컨퍼런스' 개막 행사로 개최됐다. 한국 IR대상은 상장기업 IR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올바른 IR문화 정착과 IR담당 임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IR활동으로 기업과 주주 및 투자자의 의익을 위해 최선을 다한 IR우수기업과 IRO를 선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선정 절차는 총 3단계로, 기관투자자와 주식운용본부장·리서체센터장이 IR활동 우수 기업을 추천 및 평가하고 한국 IR대상선정위원회가 이를 종합·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특히, 올해는 외국인 투자자도 선정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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