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국감] "서울 최고 집부자 227가구 소유"
[2013 국감] "서울 최고 집부자 227가구 소유"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서울에서 주택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사람은 경기 김포시에 거주하는 박모씨로 277가구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현승 의원(새누리당)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서울시에서 재산세를 내고 있는 다주택자는 총 19만4463명이다. 이 중 2주택자는 15만4234명, 3주택자는 1만5115명, 4주택자는 4761명이다. 5주택 이상 갖고 있는 이들은 2만353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에서 100가구 이상 주택을 소유한 사람은 총 18명으로, 이 가운데 277가구를 소유한 박모씨가 최고의 '집부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 서초구에 사는 김모씨가 155가구로 뒤를 이었다. 개인으로서 가장 많은 토지를 보유한 이는 송파구에 거주하는 박모씨로 345필지를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법인 중에는 광진구 P업체가 1976필지로 가장 많은 토지를 소유하고 있었다.

한편 서울시는 100가구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의 대부분은 임대사업자라고 설명했다. 시 세무과 관계자는 "이들 대부분은 임대사업등록을 한 사람이거나 미분양 주택을 갖고 있는 분양사업자"라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