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3Q 영업익 1235억원…전년比 9.66% ↓
대림산업 3Q 영업익 1235억원…전년比 9.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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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국내주택사업 부진으로 대림산업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0%가량 줄어들었다.

22일 대림산업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123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66% 줄어들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도 전년동기대비 각각 11.32%, 25.50% 감소한 2조4180억원과 899억원을 기록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이는 국내 주택사업 부진 때문"이라며 "당기순이익의 경우 지분법평가를 받는 여천NCC의 이익규모가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화케미칼과 지분 50%씩을 공유한 여천NCC는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이 340억원에 달했으나 올 3분기에는 190억원으로 이익규모가 크게 줄었다.

이 관계자는 "국내 주택경기 침체에 따른 영향이 있었지만 시장 예상치와 크게 다르지 않아 '어닝쇼크' 수준은 아니다"며 "4분기 실적은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다만 올 3분기까지 누계 실적은 비교적 선방했다. 누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2%, 0.8% 증가한 7조4076억원과 3592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과 비슷한 2883억원을 달성했다.

대림산업 측은 대림자동차, 대림C&S, 오라관광 등 관계사와 석유화학사업부의 폴리부텐 등 유화 제품 매출 증가가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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